최근에 분유 관련 뉴스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소아과 의사 선생님이 직접 설명해주시는 영상을 봤는데요, 끓여도 죽지 않는 독소가 분유에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괜히 불안해지더라고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이 영상을 보면서 '우리 집 분유는 괜찮을까?'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이 영상에서 알려준 내용들을 정리해서 여러분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벨기에에서 시작된 충격적인 사건
이번 사태는 몇 달 전 벨기에에서 시작됐어요. 한 아이가 심한 구토와 설사로 병원에 실려 갔는데, 의료진이 아이의 대변에서 '세레올라이드'라는 특정 독소를 발견한 거예요. 노로바이러스처럼 흔한 게 아니다 보니까 역학 조사를 엄청 철저하게 했대요.
결국 네덜란드에 있는 네슬레 공장에서 생산된 분유가 원인으로 좁혀졌어요. 우리가 직구로 많이 사는 압타밀 같은 제품들이요.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있었어요. 공장을 샅샅이 뒤졌는데 깨끗하기 그지없는 거예요.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던 거죠.
요약
- 벨기에에서 아이가 심한 구토와 설사로 병원에 실려가면서 사태가 시작되었다.
- 의료진이 대변에서 세레올라이드라는 특정 독소를 발견했다.
- 역학 조사 결과 네덜란드 네슬레 공장의 분유가 원인으로 밝혀졌다.
- 공장은 깨끗했지만 원료에서 문제가 발견되었다.

중국산 원료가 문제였다
분유도 모유랑 비슷하게 만들려다 보니까 여러 가지 성분을 섞게 되잖아요. 그중에서 아이 두뇌 발달에 필요한 '아라키돈산'이라는 오일이 있는데, 이게 오염됐던 거예요.
이 오일을 납품한 회사가 중국의 한 업체였어요. 문제는 이 회사 하나가 여러 분유 회사에 원료를 납품하다 보니까, 결국 170개 종류의 분유가 전부 리콜되는 어마어마한 사태가 벌어진 거죠. 영상 보면서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요약
- 아이 두뇌 발달에 필요한 아라키돈산 오일이 독소에 오염되었다.
- 중국의 한 업체가 여러 분유 회사에 오염된 원료를 납품했다.
- 총 170개 종류의 분유가 리콜 대상이 되었다.
- 한 곳의 원료 오염이 광범위한 피해로 이어졌다.

끓여도 소용없는 무서운 독소
솔직히 저도 처음엔 '그래도 뜨거운 물에 타면 괜찮지 않나?'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결론부터 말하면 괜찮지 않대요. 이게 제일 무서운 부분이에요.
독소를 만드는 균인 바실루스 세레우스는 쌀이나 곡류에서 잘 자라는데요, 이 균 자체는 분유를 타거나 멸균하면 없어져요. 그런데 문제는 이 균이 만들어낸 독소는 웬만해선 없어지지 않는다는 거예요. 특히 열에 굉장히 강해서 끓여도 그대로 남아있어요. 영상 보면서 '이건 진짜 심각하구나' 싶었어요.
요약
- 바실루스 세레우스가 만든 독소는 열에 매우 강하다.
- 균은 멸균으로 제거되지만 독소는 끓여도 없어지지 않는다.
- 일반적인 분유 조제 방법으로는 독소를 제거할 수 없다.
- 독소의 열 저항성이 이번 사태의 가장 위험한 요소다.

증상은 빠르고 격렬하게 나타난다
이 독소를 먹으면 증상이 엄청 빨리 나타나요. 섭취 후 30분에서 6시간 이내에 나타나는데, 그냥 토하는 정도가 아니라 진짜 분수처럼 여러 번 토한대요.
운이 좋게 구토로 독소를 다 빼내면 설사를 안 할 수도 있지만, 일부가 장으로 들어가면 몇 시간 후나 하루 뒤에 물설사를 하루에 8번, 10번씩 한대요. 성인은 그나마 버틸 수 있겠지만, 아이들한테는 정말 위험할 수 있어요. 몇 시간 만에도 급격하게 탈수가 올 수 있거든요.
더 절망적인 건 특별한 해독제나 치료제가 없다는 거예요. 결국 구토나 설사로 독소가 빠져나갈 때까지 대증 치료하면서 수액 맞으며 버텨야 한대요.
요약
- 독소 섭취 후 30분에서 6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 심한 구토와 하루 8~10번의 물설사가 주요 증상이다.
- 특별한 해독제나 치료제가 없어 대증 치료만 가능하다.
- 아이들은 탈수 위험이 커서 응급 상황이 될 수 있다.

그래도 안심해도 되는 이유들
너무 무서운 얘기만 하니까 걱정되시죠? 근데 영상에서 의사 선생님이 안심해도 되는 부분들도 분명히 말씀해주셨어요.
첫째, 사람 간 전염은 안 돼요. 이건 균이 아니라 독소니까 더 생기지도 않고, 내가 먹어서 끝나면 나만 끝나는 거예요. 옆 사람한테 옮기지 않아요.
둘째, 잠복기가 30분에서 6시간 정도라서 하루가 지났는데 별일 없으면 괜찮은 거래요. 어제 먹은 분유로 오늘까지 아무 문제 없었다면 그 분유는 안전한 거죠. 그리고 이 영상 보고 계신 분들 분유는 99% 다 괜찮다고 생각하시면 된대요.
요약
- 독소는 사람 간 전염이 되지 않는다.
- 잠복기가 30분~6시간으로 하루 지나면 안전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 현재 유통 중인 대부분의 분유는 안전하다.
-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압타밀 직구 하신 분들을 위한 행동 요령
요즘 댓글 보면 압타밀 직구 하신 분들이 뭘로 바꿔야 하나 많이 고민하시더라고요. 영상에서 구체적인 행동 요령을 알려주셨어요.
첫째, 국내 마트나 공식몰에서 산 분유는 전부 괜찮아요. 국내 식약처에서 유통 중인 113개 제품 전부 조사했는데 다 안전하다고 나왔거든요.
둘째, 압타밀 직구 쓰시던 분들은 일단 국내산 압타밀로 바꾸는 게 좋을 것 같대요. 분유 바꾸면 녹변도 보고 개우기도 하고 난리니까요. 사태가 진정되고 한 달 정도 지나면 다시 직구해도 괜찮을 거래요. 기존 제품들은 전부 리콜 끝났고 새로 생산하고 있으니까요.
셋째, 압타밀만 직구하는 게 아니잖아요. 다른 제품 직구하신 분들은 식약처 홈페이지 들어가서 로트번호 꼭 검색해보세요. 같은 제품이라도 로트번호가 다를 수 있으니까 각각 다 조회해봐야 해요.
요약
- 국내 유통 분유 113개 제품은 모두 안전하다고 확인되었다.
- 직구 압타밀 사용자는 임시로 국내산 압타밀로 전환하는 것이 권장된다.
- 식약처가 리콜 대상 172개 제품의 통관을 막고 있다.
- 집에 있는 직구 분유는 로트번호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억울한 누명을 쓴 아라키돈산
이번 사태로 억울하게 누명 쓴 성분이 있어요. 바로 아라키돈산이에요. 중국에서 오염된 원료로 제조하다 보니까 172개 제품에 들어가게 됐는데, 아라키돈산 자체는 당연히 죄가 없어요.
이건 뇌 발달에 굉장히 중요한 성분이고, 모유에 있는 걸 따라하려고 일부러 첨가한 거거든요. 있는 게 훨씬 더 좋은 거예요. 그러니까 아라키돈산 들어간 분유라고 피할 필요는 전혀 없어요.
요약
- 아라키돈산은 뇌 발달에 중요한 성분으로 모유 성분을 따라한 것이다.
- 오염된 것은 중국산 원료이지 아라키돈산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 아라키돈산이 포함된 분유를 피할 필요는 없다.
- 오히려 아라키돈산이 있는 분유가 더 좋다.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며
영상 마지막 부분이 참 인상 깊었어요. 의사 선생님이 본인도 아빠라면서 하시는 말씀이요. 국산 분유가 좋은데 왜 굳이 비싼 수입 분유 먹이냐고 유난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진료실에서 보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고 하시더라고요.
아기들이 '분유 유목민'이라는 단어가 괜히 나온 게 아니잖아요. 안 맞는 거 찾다 찾다 하다 보니까 직구까지 하게 되는 거고요. 저도 주변에서 그런 경우 많이 봤어요. 이런 걸 전혀 비난할 거는 없다고 하셨어요.
이번 사태는 원인이 빨리 찾아진 편이고, 너무 불안해할 필요 없대요. 국내산은 모두 괜찮고, 직구로 지금 잘 먹고 있으면 괜찮아요. 혹시나 구토를 너무 세게 하면 병원 가서 수액 맞으면서 어떤 분유 먹였다고 말씀하시면 의사들이 다 알아서 잘 해준대요. 치료가 안 되는 병도 아니고 어려운 병도 아니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대요.
저도 이 영상 보면서 많이 안심이 됐어요. 물론 조심해야 하는 건 맞지만,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여러분도 이 글 읽으시고 조금이나마 안심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들 건강하게 잘 키워봐요.